요즘...

결혼준비로 정신이 없다. 생각보다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 오늘은 예식장을 알아보러 다녀왔다.

그리고, 지금 새벽에 책상에 앉아있다. 이틀만에 인터넷 신문을 보니, 숨이 막혀온다. 전경이 이정도로 강력하게 진압해올 줄은 몰랐다. 심각하다. 처참하다. 이명박은 위기감을 억누르고자 진압한 것이겠지만, 오히려 시민들의 반감을 증폭시키게 될 것이다. 이번 촛불시위는 이전의 집회, 시위와는 명박히 다름을 인식해야 한다. 주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수준과 참여수준이 확연히 다르다. 비정규직과 한미FTA에 대해서는 시민들과의 밀착도(?)가 작았으나, 이번은 매우 크다. 언제 어디서든 먹을 수 있고, 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화장품 등으로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이 아주 크게 방향을 잘 못 잡고 있다. 이번 일에 대해서 잘 대처해야 남은 임기가 편할 것이다. 그렇지 못 하고, 이대로 강경하게 대처하고, 제대로 헤쳐가지 못 한다면 끝이다.

내가 부끄럽다. 잠이 안 올 것 같다. 고함소리가 비명소리가 방패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by 돼지타고붕 | 2008/05/26 02:30 | 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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